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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앵벌이 이야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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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00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04-05 15:26



윈에서 로티플을 잡은 아줌마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윈 카지노는 스티브 윈이 셸던 애덜슨의 샌즈의 성공에 자극을 받아 세운 카지노입니다.. 


원래 개발 계획이 있었긴 하지만...


어쨌든 윈 카지노는 위치가 매우 훌륭합니다. 

마카오 반도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대로가 싼마로라는 길인데, 그 길이 시작되는 곳과 바닷가가 맞닿아 있습니다. 

그리고 리스보아가 앞에 있으며, 엠지엠 그랜드, 갤럭시 스타월드, 조금 떨어지면 총통호텔, 영황호텔, 랜드마크 호텔 카지노에 둘러싸인 형국으로, 마카오 카지노들 중에서는 가장 입지 조건이 좋습니다. 

흔히 베네시안을 언급하지만, 이는 마카오 반도가 아니라 타이파 섬의 코타이 매립 지역에 위치해 있어 시내와 멀고, 카지노 밖을 벗어나면 아무 것도 없는 상황입니다.


셸던 애덜슨은 27억 달러를 들여 샌즈를 지었고, 이는 첫해에 투자금액을 모두 회수하는 대박을 쳤습니다. 

이는 마카오의 카지노왕이었던 스탠리 호가 방만했다는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애덜슨과 자주 갈등을 빚던 스티브 윈은 그보다 늦게 윈 카지노를 개장했는데, 여기는 확실히 격조가 있습니다. 

조용하고, 쇼를 하지 않으며 은은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애덜슨은 작년에 다시 베네시안을 오픈했지만, 이 카지노는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슬롯을 제외하고 테이블 게임만 축구장 두 배 정도 크게 한 점은 좋지만, 화장실을 가려면 외곽으로 멀리 가야 합니다. 

화장실에 갔다 오면 판의 흐름과 딜러, 슈퍼바이저, 플레이어들이 모두 바뀌어 있어 매우 불편합니다. 

반면, 윈 카지노는 구역이 나뉘어 있어 어디를 가도 화장실이 보이고, 일하는 직원들의 수준이 높고 친절합니다.


스탠리 호가 열받아 세운 그랜드 리스보아는 한마디로 너무 유치합니다. 

직원들의 복장은 유치하며 서비스도 매우 부족합니다. 테이블에 영어가 쓰여 있는 모습을 보기가 힘듭니다. 

직원들의 유니폼은 초등학생 학예회 수준입니다.


너무 이야기가 산으로 갔습니다... 


유치해도 한 가지 장점은 그랜드 리스보아에 텍사스 홀덤 테이블이 있어 한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장점이 있다는 점입니다.


얼마 전 윈 안쪽의 화장실 근처에 있는 캐러비언 스터드 포커에서 잭팟이 터졌는데, 사실 나는 이걸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내가 최고로 잡아본 게 고작 포커라서... 나는 그때 근처에서 미니멈 200불짜리 블랙잭을 하면서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뒷쪽의 포커 테이블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잠깐 게임을 중단하고 가보니... 


오예!


프로그레시브 잭팟 200만 달러짜리 잭팟이 터졌습니다. 

오십대의 중국 아줌마였는데,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윈의 스터드 포커는 다른 곳보다 잭팟 엔티가 높습니다. 

다른 카지노들은 보통 20불씩인데 윈만 25불씩 하거든요. 그런데 잭팟 200만 달러라면 거의 제일 적은 금액일 것입니다. 

다른 카지노들은 200만 달러 언저리에서 터지는데, 윈은 올라갈 때 600만 달러를 넘는 일도 많습니다.


요즘도 600만 달러를 넘기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는 잭팟이 터지면 데려가서 몰래 수표 같은 것을 주는 줄 알았습니다. 그랬더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테이블을 정지시키고, 혹시 사기가 없었는지 카드를 모두 오픈해서 여러 번 검사했습니다. 

검사하는 동안에도 잭팟 금액이 계속 올라가니 아줌마도 빨리 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테이블에서 게임하던 다섯 명은 완전히 죽쑤는 얼굴로 사색이 되어서 하나둘씩 자리를 떠났습니다. 

몇 명은 그냥 앉아 있었는데, 계속 축하해 주면서... 혹여나 뽀찌라도 받을까 싶어서 그러는 것 같기도 합니다.


홍콩 앵벌이들은 와서 계속 감탄에 감탄을 연발하고... 오버액션으로 말입니다.


거의 삼십분 이상 지나서 호텔 매니저가 오더니 투명 아크릴 통 안에 만불짜리 칩을 차곡차곡 담아 가져다 주는데 미치겠었습니다. 

세상에 저걸 칩으로 주네... 돈으로 줘야 몰래 도망가지... 저걸 언제 돈으로 바꾸고 세고 앉아 있을까요?


그리고 가드들 네 명이 사방으로 아줌마를 호위하면서 어디론가 데리고 가는데, 이는 뽀찌 앵벌이들을 막기 위한 조처가 아닌가 싶습니다. 

내가 예전에 들은 바에 따르면 잭팟을 먹는 즉시 프레지덴셜 스위트 룸 하나를 제공하고 원하는 만큼 머물 수 있다고 하던데, 그건 확실한지 모르겠습니다.


금액은 우리 돈으로 약 2억 6천만 원 정도입니다. 

평생에 한 번 잡을까 말까한 것을 카지노에서 잡았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았을까요? 부럽기도 


하지만... 결국은 그 돈이 다시 다 카지노로 돌아오는 사실입니다...



아참! 홍콩달러 20불로 천만원을 만들어간 어떤 어리버리 한국인 아가씨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그건 정말 귀신의 장난이었습니다..



-------------

5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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