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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앵벌이 이야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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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00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5-04-08 16:51



갤럭시 5층에 가면 텍사스 노리밋 홀덤 스크린 게임기가 있습니다..

기계이긴 하지만, 사람이 앉아서 하는 것이므로 딜러가 돌리는 것과 진배없습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는다고 소문나 있습니다.

 몇 달 전에는 줄을 서서 할 만큼 인기가 있었지만, 요즘은 사람들이 잘 가지 않습니다.


총 열한 명이 할 수 있는 기계도 있고, 아홉 명이 할 수 있는 기계도 있습니다. 

스몰/빅 블라인드가 작은 경우에는 5불/10불이며, 큰 경우에는 50불/100불도 합니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들이 서로 조정해가며 진행하며, 카지노 직원이 와서 바꿔주지 않습니다. 

돈은 카드에 꽂히고 진행이 빨라서 재미는 있지만, 아무리 해도 사람들끼리 직접 하는 맛은 좀 없습니다. 콜이나 베팅을 기계가 대신 하니까요.


저는 저녁 아홉 시쯤에 여기에 앉아서 조용히 하고 있었는데, 흰 티셔츠에 흰 바지에, 흰 운동화를 신은 한국 분이 한 서른 먹었으려나요? 

그 분은 매우 무례하게 게임을 하셨습니다. 혼자 한국어로 떠들고, 거의 포커 중계방송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남이 좀 장고하면 혼잣말로 "빨리 해라"라고 하면서도 얼굴은 웃고 계셨습니다. 

홀덤은 중국인들이 반 정도 있고 서양 사람들이 반 정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분은 정말 매너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 분은 히든에 봉이고, 한 홍콩 아줌마가 히든에 집을 잡았는데, 그 분은 거의 가진 돈의 반 정도를 베팅하셨습니다. 

그러자 홍콩 아줌마가 장고에 장고를 거듭하다가 올인을 쳤습니다. 


그 분은 숨도 안 쉬고 콜! 하고 깨꼬닥! 하셨습니다.


원래 홀덤은 장고가 인정이 되는 게임입니다. 

체크에서도 되빠꾸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그 분은 갑자기 성질을 내시는 거예요. 

집인데 왜 장고하고선 올인했냐고, 지가 콜 했으면서, 그것도 영어가 아니라 거의 한국어였습니다. 

그러니 말이 통할 리가 없죠. 콜할 때는 " 땡큐"하면서 콜하셨다가 지니까 게거품 물더라고요.


"유 풀하우스 오케이. 아임 쓰리카드. ?도 와이 유 팅크 투 머치? 와이 쒸발?" 뭐 이런 수준이었어요. 

옆의 사람들도 다들 어이없어하고, 그러다가 전화가 왔는데 원래 홀덤 기계 앞에 앉아서는 전화를 받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짜고칠 우려도 있고 하니까, 이 분이 전화하는 통에 양아치라는 걸 알았습니다.


"어, x발 조옷같아, 내가 지금 삼일째 두 시간도 못 자고 이거하는데 몇 번 물길러 갔다왔는줄 아냐,? 돈 좀 부쳐봐, 돈 없다고? 줄께 x발놈아, 졸리고 돈 잃고 쓰불 조옷같다,"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분이 삼일 동안 한 이삼천만 원은 잃은 줄 알았습니다. 그러자 다음 하는 말이 웃기더군요. 

"벌써 만천 나갔어!!! 조옷같이! 한국에서는 내가 마귀인데 여기서는 다들 조옷같이 쳐!" 그러니까 삼일 동안 만불 좀 넘게 잃은 거였습니다. 

백 사십만 원 정도 잃은 거죠. 삼일 동안 그렇게 쳐서 그거 잃었으면 그냥 재미있게 놀은 셈 쳐야죠. 에효, 


꼬꼬마 삥발이 쉐리,


그러다가 카지노 직원이 와서 전화를 하면 안 된다고 주의를 주니까, 

이 분이 벌떡 일어나더니 "예스터데이 폰 오케이, x발 투데이 와이 노우?" 하면서 카지노 여자 직원을 어깨로 밀어대더라고요. 

어제는 전화를 했었다는 거죠. 내참, 같은 한국인으로 쪽팔려서 말도 못하고, 그러자 제복 입은 가드들이 와서 끌어내니까 바로 꼬리 말고 오케이 하면서 전화 끊더라고요. 

씩씩대면서 다시 치는데 이 양아치 쉐리 때문에 시간이 많이 지체됐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선글라스하고 흰 모자를 꺼내서 쓰더라고요. 

카지노에서는 모자를 못 쓰게 하는 건 알지? 다시 카지노 직원이 와서 뭐라고 하니까, 또 x랄하는 거예요. 

"디스이즈 마이 포커페이스! 유노우? 포커페이스!"라고 하더라고요. 

직원이 안 된다고 하면서 아까 왔던 가드들이 다시 오니까 또 슬그머니 모자를 주머니에 넣더라고요.


그리고 한 세 시간 동안 이 쉐리가 계속 물길어왔습니다. 

치는 꼴이, 나도 어디가면 상병급인데 이 놈, 훈병 수준이었습니다. 

뻥카는 다 걸리게 치고, 이 쉐리는 뻥카를 들고 올인을 치면 특색이 있습니다. 


"컴온! 에브리바디 컴온!" 이 말이 나오면 100% 뻥카입니다. 


그냥 조용히 화면만 보고 있으면 진카입니다. 

나만 늦게 알았고 다들 알고 있는 눈치더라고요. 그러니 삼일 동안 계속 잃었겠죠.


그러다가 이 쉐리가 나랑 붙었는데 그냥 죽어 버리더니 비명을 지르는 거예요,

베팅을 하려고 했다가 그냥 FOLD를 선택한 거지, 터치스크린을 잘못 누른 거예요.

 나는 투페어였고 그 양아치는 삼봉이었대요. 히든이 남기는 했지만 그 쉐리가 거의 95% 이상 이기는 게임이었습니다. 

이 양아치가 엄청게 광분을 해대면서 울부짖는 거예요, 자기 잘못 눌렀다고, 그러면서 나한테 묻더라고요. 


"왓 카드?" 하도 4가지가 없어서 모른 척 할려다가 그것도 좀 그래서 그냥 한국말로 했어요.


투페어 잡았다고 할려다가 이 쉐리가 너무 4가지가 없어서 원페어 잡고 쳤다고 했지, 그러자 더 미친 듯이 광분하는 거예요.


손으로 지 머리 엄청 세게 때리면서,


그리고선 한국 사람이 같이 치고 있어서 반가웠는지 삼일 동안 지 잃은 이야기를 엄청게 풀어놓는 거예요, 

삥발이 쉐리가, 집 잡고 포카에 밟혔다는 둥, K플러쉬인데 A플러쉬에 밟혔다는 둥, 아니 홀덤이 내가 집이면 남은 포커 나오기 쉬운 거고, 

내가 플러쉬면 남도 플러쉬지, 그걸 모르고 치나? 자기가 서울에서는 상마귀로 통하는데,

 여기 사람들한테 다 잃은 거 보니 이 사람들이 타짜 아니면 짜고 치는 거라는 둥, 우리도 같이 깡을 주고 받자는 둥, 입이 쉬질 않아,


저는 같은 테이블에도 그다지 특별한 고수는 없는 것 같았는데, 이 똘추가 워낙 상병진이라 돈을 잃은 거거든요, 

병진이 계속 돈을 읽으면서도 어디서 조금씩 수혈을 받아오더라고요. 

그러다가 한번 크게 밟혔지, 이 쉐리가 포켓에 8, 9를 들고 쳤는데 사실 원래는 플롭 전에 죽어야 하는 패였습니다. 

이 쉐리는 죽는 적이 없었습니다. 완전 독일병정이었죠, 그런데 우연히 플롭에 5, 6, 7이 깔린 거예요,

이 쉐리가 광분해서 엄청게 베팅했지, 턴에서 7이 또 나오고 이 쉐리가 올인을 쳤어, 그러자 옆에 놈이 망설이면서 올인 콜하고, 

그 다음에 반대편 서양 아저씨가 또 올인 콜 했지, 현재까지 커뮤니티가 5, 6, 7에다가 7이 하나 더 깔렸지, 이 쉐리는 자기 카드 위에 이길 확률이 나오지,

 리버가 한 장 남았으니 이 쉐리는 두 명이 올인 콜 받아주니까 주먹을 불끈 쥐면서 예스를 외치고는 자리에서 일어난 거예요,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그러면서 쪽팔리게 원 헌드레드 퍼센트! 원 헌드레드 퍼센트! 하면서 큰 소리로 떠드는 거예요, 그러니까 다들 걔 쪽의 스크린만 보게 되고,


그러나 승률이 뭐라고 나왔을까요? 0%였습니다. 다들 웃고 난리났습니다. 왜냐면 옆의 친구는 포켓에 아원이라 올인 콜 받았고, 

반대편 서양 아저씨는 포켓 7페어였습니다. 7포카를 잡았으니 양아치 쉐리가 어떻게 해서든 이길 수 없는 패였습니다. 

한마디로 비운에 걸린 거예요, 이 쉐리의 얼굴이 하얘지면서 나를 보더니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고 하소연을 해대더군요. 

나는 속으로 꼬시다! 생각하면서도, 그냥 안타깝다는 표정만 지었어요!


그러니 이 쉐리가 마지막으로 한번 돈 찾으러 갔다온다고 하고 왔는데,

마지막으로 이빠이 찾은 게 삼천 불이라는 거예요!? 

 이만 정도 잃고 더 이상 돈이 안 빠진다고, 이걸로 오만 만들어 갈 거라고,


 돈 찾으러 갔다 온 후, 오자마자 골 때리는 일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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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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